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:: 김연수 -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은 지금 내가 읽는 책의 문장들

 (...)  그러고 보면 세상에는 귀를 사로잡는 노래가 있는 게 아니라 온 마음으로 노래를 듣는 사람이 있는 셈이다. 그건 책도 마찬가지다. 너무나 잘 쓴 책이 아니라 너무나 잘 읽는 독자가 있을 뿐이다. 고등학교 시절에 나는 헤르만 헤세의 『데미안』을 여러 번 읽는 것으로도 모자라 독일어 원서를 구해서 읽으려고 했다. 독일어를 잘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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